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꿀벌 소동

好學 2009. 6. 19. 18:00

 

[겨자씨] 꿀벌 소동


만화영화 '꿀벌 대소동'이 있다.

주인공 꿀벌 베리는 힘들게 만든 자신들의 벌꿀을 인간이 마구 빼앗아간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문제를 발견한 베리는 변호사가 되어 벌꿀회사 사장들과 재판을 벌여 승리한다.

곧 꿀을 회수하고 꿀벌들은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든다.

꿀벌들은 정당한 권리를 취했지만 꽃들이 모두 시들고 자연은 점점 죽어간다.

일본의 꿀벌들이 떼죽음당했다는 뉴스가 들린다.

붉게 익은 딸기를 수확해 팔기에 바쁠 때인데 아직 파란색 딸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200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꿀벌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듬해부터 미국과 유럽, 대만, 호주 등지에서 양봉업자들이 키우던 벌통에서 꿀벌이 4마리 중 한 마리꼴로 종적을 감추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 4년 안에 지구는 멸망한다"고 경고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환경보전이 곧 선교다.


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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