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간증]신앙간증글

핑클 출신 연기자 이 진의 별명은 ‘연예인 집사’

好學 2009. 5. 23. 18:45

 

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의 별명은 ‘연예인 집사’
가수 핑클에서 연기자로 변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 이진의 별명이 ‘연예인 집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믿음이 신실할 뿐 아니라 전도에도 열심인 때문이다.

〈내가 매일 기쁘게〉‘이진 편’ 녹화 장면©뉴스미션

“3월과 9월 특별새벽기도는 빠지지 않았다”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와 함께 인기 여성그룹 핑클의 멤버로 활동하다 연기자의 길로 접어든 이진이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한 간증과 함께 명성교회 성가대원으로 섬기며 행복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최근 근황을 전한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그는 “신앙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부모님에 의해 새벽기도를 다니며, 믿음이 깊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3월과 9월 특별새벽기도는 빠지지 않았다”면서 “그렇게 빠지지 않고 다니다보니, 새벽기도 중 더 빨리 기도 응답을 해주시는 하나님을 알고서는 더욱 빠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핑클 시절 때도 특별새벽기도만큼은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일정까지 허락하셨다”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는 또 명성교회에 다니며 성가대로 섬기는 이야기도 전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환하기 전, 쉴 때
나머지 멤버는 한창 텔레비전에 나오고, 활발히 활동했는데 혼자만 쉬고 있어서 굉장히 불안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은 그때 나를 훈련시켜주셨다”면서 “가수시절 겸손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는 점을 반성하고 나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성가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제와 보니 연기자로 전환할 때 일이 쉽게 풀렸다면, 지금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연예인 집사’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과찬”이라며 “그렇게 많이 전도하라고 붙여진 것 같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전도를 할 때 직접적으로 다니라는 말보다는 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연예인 집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생명의 양식을 먹고 있는 연기자 이진의 순수한 믿음을 예뻐하셔서. 많은 계획과 훈련을 통해 더 크게 쓰시는 하나님의 뜻과 그러한 뜻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믿음을 만나볼 수 있는 〈내가 매일 기쁘게〉‘이진 편’은  2009년 2월25일 오전 10시 10분(본방)과 27일 오전 0시 30분에 방영된다. (다음은 녹화 녹취본이다.)

Q.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환했는데 힘든 점?
-주위의 편견으로 힘들었다. 그러나 항상 내 안에 중심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늘 붙잡아 주셨다. 그리고 좋은 연기선생님을 붙여 주셨다. 난생 처음 사극을 8개월 동안 촬영했다.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내가 목소리 톤이 높은데 낮게 해주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능력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간증 중인 이진©뉴스미션
Q. 언제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나?
-모태신앙이다. 늘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알고 있다. 중학교 시절, 부모님에 의해 새벽기도를 다니며, 믿음이 깊어진 것 같다.

Q. 새벽기도를 잘 다닌다고
-3월과 9월 특별새벽기도는 빠지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에 이끌려 다녔다. 특히 3월은 새 학기라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지식보다 신앙을 더 중시하셨다. 그렇게 빠지지 않고 다니다보니, 새벽기도 중 더 빨리 기도 응답을 해주시는 하나님을 알고서는 지금까지 절대 빠질 수 없게 되었다.

Q. 부모님은 어떤 분?
-언제나 힘이 되시고 기도로써 후원해주시는 든든한 후원자이시다. 어머니의 경우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시면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그 기도 덕분에 내가 축복을 받을 것 같다. 너무나 사랑한다. 아버지 또한 3월과 9월 특별새벽기도는 절대 빠지지 않으시고 신앙의 본보기가 되신다.

Q. 형제 관계는?
-오빠 한명과 언니 한명이 있다. 두 명다 결혼하여 출타중이다.

Q. 명성교회에서 성가대로 섬기고 있다고
-섬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환하기 전, 쉰 적이 있었다. 그때 핑클의 나머지 멤버는 한창 텔레비전에 나오고, 활발히 활동했는데 나 혼자만 쉬고 있어서 굉장히 불안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 나를 훈련시켜주셨다. 가수시절 겸손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는 점을 반성하고 나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성가대를 시작하였다.

Q. 언제 하나님을 만났나?
-새벽기도 할 때면 항상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어떤 소명을 나에게 품고 계신지도 알려주신다. 또 교만하지 않게 항상 늘 낮은 자세로 임하게 하신다.

Q. 가수시절 굉장히 바빴는데, 다른 멤버들은 활발히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때 혼자 쉬면서 힘들지 않았나?
-가수를 접고 바로 연기자 생활을 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 많았을 것이다. 우선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시는 시간으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했다.

Q. 〈문미엔〉이 무엇인가?
-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사자들의 크리스천 모임이다. 작년 ‘지저스페스티벌’을 개최하였는데 그때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 전까지는 항상 내 위주로 기도를 하였다. 언제나 나를 위해서만, 나에 대해 간구하는 것만 기도 드렸다. 하지만 페스티벌 이후 남을 위해 기도해야함을 깨달았고 중보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기적인 신앙을 회개하고, 주위의 나약한 연예인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지저스페스티벌〉때 유리와(성유리) 40일 금식기도를 드렸었다. 금식 중 먹고 싶은 욕구가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Q. 연예인 집사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과찬이다. 그렇게 많이 전도하라고 붙여진 것 같다. 방송활동을 하다보면 술자리를 많이 갖게 되는데, 그때마다 강력하게 교회 다니기 때문에 못 먹는다고 선포한다. 실제로 전도를 할 때 직접적으로 다니라는 말보다는 몸으로 보여주고, 곁에서 보면서 믿는 것 같다. 나에게 ‘넌 고민이 뭐야?’라고 물을 정도로 나에게 걱정이나 고민이 없어 보인다고 한다. 항상 주님께서 예비해주시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Q. 술자리도 많이 갖게 될텐데, 어떻게 방어하나?
-술자리 전 강력하게 말한다. 데뷔 초에는 다들 어르신들이라 굉장히 건방지게 보신 분도 계신데, 하나님께서 그런 것도 다 풀어주셨다. 이제는 다들 잘 알아서 사이다를 권한다. 어떤 크리스천들은 술을 마시면서 성경에 취하지 말라고만 나왔다고 권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Q. 어릴 때 신앙은 어땠나?
-중학교 때부터 어른 예배를 드렸다.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부대 내 교회를 다니며 믿음을 키워왔다.

Q. 추천할 신앙서적?
-얼마 전 ‘영적 리더십’이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Q. 좋아하는 찬양?
-‘사철에 봄바람’이라는 찬양을 좋아한다.

Q. 말씀 묵상은 어떻게 하나?
-하루 1장 이상 읽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항상 읽는 것이 습관이 된 듯하다. 또 시편을 가까이 하면서 묵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