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時事/[소식통]기쁜·슬픈소식

복음 메시지+깨알 재미… 개그콘서트 출연 스타와 CCM의 만남 콘서트

好學 2012. 8. 4. 14:11

복음 메시지+깨알 재미… 개그콘서트 출연 스타와 CCM의 만남 콘서트

 

 

 

 

 

 

 

 

 

 

 

 

 

 

 

 

 

 

 

 

 

 

 

 

 

 

 

 

 

 

 

 

 

 

 

 

 

 

 

 

 

 

 

 

 

 

 

 

 

 

 

 

 

 

 

 

 

 

 

 

 

 

 

 

 

 

요즘처럼 연예인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던 때가 또 있을까. 이미 연예인은 청소년의 우상이 되었고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개념 연예인’으로 통하는 탤런트 차인표씨가 방송에 나와 해외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이야기를 소개하자 그날 하루 어린이구호단체인 한국컴패션에는 6000명이 결연을 신청했다. 연예인 대표 나눔실천 부부인 션·정혜영 커플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 부부로 꼽히기도 했다. 이제 연예인은 한때 스쳐가는 스타가 아닌 대중의 롤모델로 자리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연예인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다면 어떨까.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 미제이(MEJ)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스타들이 각각 복음을 전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미제이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크레이지 원데이 서머 2012’ 행사를 개최한다. ‘그 하루 다같이 하나님의 복음을 나누고 기뻐하자. 예수께 미친 세대, 사명에 미친 세대, 복음에 미친 세대’를 주제로 가수 강균성, 에스더, 별, 길건, 배우 한다민 박서연, 개그맨 엄승백 이희경 등 믿음의 연예인 용사들이 출연한다.

미제이는 해마다 여름 8월의 하루를 정해 ‘원데이’ 공연을 열어왔다. 1997년 아이돌그룹 ‘소호대’로 데뷔, 지금은 미제이 워십팀을 이끌고 있는 에스더는 “연예인들이 각자의 ‘끼’를 모아 그날 하루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함께 아름다운 예배를 드려보자는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각자의 달란트를 갖고 파트별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개그와 찬양, 율동이 모두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2002년 R&B 그룹 ‘노을’로 데뷔한 강균성은 미제이에서 ‘산소 같은 신앙의 소유자’로 불린다. 2004년 한 찬양집회에 참석했다 주님을 영접한 그는 초보(?) 신앙인이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담고 있어 붙여진 별명이다. 강씨는 원데이 행사를 “즐겁고 간증이 있는 자리, 주님의 감동이 우리 마음을 덮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02-3445-6529).

개그스타와 CCM이 만나면 어떤 ‘쇼’가 펼쳐질까. ‘요즘 대세’로 불리는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의 정범균 최효종 박성호 조지훈 박소영, ‘생활의 발견’ 송중근 김기리, ‘희극 여배우들’ 정경미 김민경 등 개그스타 9명이 출연하는 ‘컴 투어 서머’ 콘서트가 오는 24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다.

‘개그스타와 CCM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 콘서트에는 이들 스타 외에 국내 최고의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40여명의 헤리티지 메스콰이어도 함께한다. 정범균씨는 “개그와 CCM이 만난 색다르고 특별한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은 콩트와 개그, 실력파 CCM 아티스트의 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개그와 CCM’의 조합이다. 그러나 행사를 주관하는 잉크코퍼레이션은 CCM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실력파 보컬리스트 케이윌 에일리가 함께한 ‘POP과 CCM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한명훈 이사는 “잉크코퍼레이션은 일반 기업이지만 CEO가 크리스천 마인드를 갖고 운영하면서 특히 CCM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10월과 12월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CCM을 알리러 전국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탈북 청소년 및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02-515-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