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성경에서 보면 가룟 유다에게는 장점이 많았다. 경리에 밝았고 사리가 분명했다. 예수를 정치적 지도자로 옹립하려는 열망도 있었다.
이런 유다가 어찌하여 못된 인간의 표본이 되었을까. 그 유일한 이유는 배신이었다. 그런데 부부는 핵 연구 기밀을 소련에 팔아 넘겼다. 법원은 그 부부를 사형에 처했다. 그때 미국 인권단체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부를 함께 사형에 처한다는 게 반인륜적이라는 것이었다. 그때 판사는 이런 판결문을 담담하게 읽어 나갔다. “배신은 살인보다 더 나쁜 죄악입니다. 그것은 영혼을 죽이고, 사회라는 거울을 깨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부부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회사와 고객, 국가와 국민 사이에도 신용이 필요하다. 나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며 지나온 시간 속에서 얼마나 신뢰를 주며 살아왔는가?
과연 당신은 믿을만한 사람인가?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휴가 (0) | 2012.07.15 |
---|---|
[겨자씨]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라 (0) | 2012.07.14 |
[겨자씨] 숲처럼 하늘을 품으면 (0) | 2012.07.12 |
[겨자씨] 진정한 승리자 (0) | 2012.07.11 |
[겨자씨] 다섯 가지 다짐 (0) | 2012.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