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創造論]창조.신학.과학

지구의 유일성

好學 2012. 1. 24. 12:21

지구의 유일성

 

 

 

 

1. 지구의 설계 오늘날에는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이 지구가 우연히 생겼으며, 따라서 우주공간에는 지구와 비슷한 별들이 무수히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지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비하시키려는 사고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공상과학소설들은 대개가 외계의 별에서 외계인과 만나는 이야기에 관한 것들이며, 어린이들은 이러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대개가 외계인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외계인은 태양처럼 불타는 별이 아니라, 그 주위를 도는 지구 같은 행성이 있어야만 존재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태양 이외의 별에 행성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현재까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그러니까 외계인이란 것은 태양계 밖의 별주위를 도는 행성들이 있을 것이란 가정 하에, 또 그 별들 중에서 지구와 비슷한 별들이 있을 것이란 가정 하에, 그리고 또 그런 별에 생명이 저절로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가정에 가정을 거듭하여 생각할 수 있는 외계인을 사실인 것처럼 믿고서 지구의 가치를 비하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타당하지 않다. 우리가 만약에 지구의 환경이 지금과 조금만 달라지더라도 여전히 생물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을까를 한번 생각해 본다면 현재 지구의 환경이 참으로 우리에게 유일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우리는 물, 공기, 흙의 모든 요소 하나 하나가 생물들에게 완벽한 환경으로 제공이 되고 있고, 우리가 인위적으로는 어느 한 요소라도 감히 변화시킨다면 지구의 생태계는 유지가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탐사한 바에 의하면 태양계에서 물이 발견되는 곳은 지구뿐이다.
 
그리고 지구의 흙과 비슷한 것을 가진 행성도 없다. 공기를 가진 행성들은 있으나, 그 공기의 조성이 지구의 그 것과는 비슷하지도 않다. 지구의 기온은 대기와 바다만의 작품이 아니라 지구와 태양간의 거리,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 자전속도 등이 모두가 다 알맞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구 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지 않고, 태양이 적도 위에만 있다면 지구에 생물이 살 수 있는 면적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지구의 자전속도가 지금보다 느리다면, 낮에는 기온이 너무 뜨거워서 생물들이 타 죽을 것이고, 밤에는 열어 죽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달은 14일이 낮이고 14일이 밤인데 낮에는 125℃ 온도가 오르고, 밤에는 영하 160℃까지 내려간다. 자전속도가 빠르다면 생활주기가 적응이 안되고 번식을 하지 못하여 멸종할 것이다. 지구의 크기가 지금보다 10%정도 더 크거나 작다고 해도 지구는 인력의 변화, 이로 인한 공전운동의 변화, 조류의 변화, 기후의 변화, 기압의 변화 등으로 지구의 환경은 지금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그렇게 달라질 때 지구에 과연 생물체가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만약에 달이 현재보다 10%정도 더 지구에 가까워진다고 하면 커진 인력으로 인하여 조류가 대부분의 대륙을 쓸어버릴 것이다. 지구의 환경은 지구와 태양계의 모든 조건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물, 공기, 흙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천문학적인 환경도 우리가 어느 요소 하나도 흠잡을 수 없이 생물들이 살기에 완벽한 환경을 이루고 있다.
 
2.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하는가?
 
 지난 세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진화론적인 사고방식이 사람들이 지구의 환경에 대하여 무관심하게 만드는데 큰 몫을 담당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태초에 아무것도 없이 황폐하던 지구가 저절로 차츰 변하여 생물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되고, 생물들도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서 이렇게 아름답고 풍성한 지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구의 환경이 앞으로 변하더라도 생물들은 다시 거기에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창조론자들은 신이 생물들에게 꼭 알맞는 환경을 주었다고 감탄을 하는데 비하여, 진화론자들은 신이 환경을 생물에 꼭 알맞도록 창조한 것이 아니라, 생물이 환경에 맞도록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낙타나 선인장은 사막에 알맞도록, 그리고 곰은 한대지방에 살기 적합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금 우리의 환경이 변하더라도 생물들은 다시 그 변한 환경에 적응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생물들이 각자가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해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진화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
 
다만 모든 생물에는 환경에 대한 내성(耐性)의 한계가 있어서 이 한계를 벗어나도록 환경이 변한다면 생물들은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 뿐이다. 낙타의 예를 들어보자. 많은 진화론자들은 낙타가 사막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체구조가 진화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낙타 등의 육봉이 진화의 한 증거라고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낙타가 이 육봉 안에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었다.
 
그러나 실제로 중동지역에서 도살된 낙타를 검사를 해본 결과 육봉은 물이 아니라 지방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방은 탄소, 수소와 산소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산화시키면 물과 탄산가스로 변한다. 낙타 등의 40Kg의 기름 덩어리는 약 40리터의 물로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만한 양의 물이면 제법 사막을 견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이제는 낙타가 육봉의 지방으로부터 물을 얻어 사막에 살 수 있도록 진화했다는 이론이 또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이론은 과학적으로 모순이다. 지방을 산화시키기 위해서는 산소가 공급이 되어야 한다. 이 산소는 물론 숨을 쉬어서 공급된다.
 
수분이 얼마 없는 공기를 들이쉬어서 지방을 산화하여 물을 만들고, 그리고는 수분이 포화상태인 공기를 내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지방 1Kg을 산화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산소의 양, 만들어지는 물의 양, 그리고 내쉬는 숨속에 잃게 되는 수분의 양을 계산할 수가 있다. 계산의 결과는 낙타는 지방을 산화하면 물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잃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꼭 계산을 하지 않아도 상상적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서 뚱뚱한 사람은 지방을 산화시켜 물을 만들 수 있으니까 빼빼 마른 사람보다 물을 덜 마셔도 되는가? 그렇지 않다. 더 많이 마신다. 낙타가 다른 동물들보다 물을 더 저장할 수 있는 신체구조를 가진 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 사막을 건너는가? 실제로 사막을 건너고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른 낙타를 조사해보면, 다른 동물들이라면 견디지 못하고 이미 죽었을 정도로 몸에 수분이 거의 없음이 밝혀진다.
 즉 다른 신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는 단순히 낙타는 물 없이 견딘 것뿐이다. 낙타가 사막에 살기 알맞도록 진화해서 물을 적게 먹어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물이 많아야 잘 산다. 미국에서 낙타의 화석이 산돼지, 코뿔소, 사슴 등과 함께 발견된다는 사실도 낙타가 사막에 살기 알맞도록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의 하나이다.
 
선인장도 마찬가지로 사막을 견딜 뿐이다. 이를 사막에서 옮겨다가 물을 많이 주면 더 잘 자란다. 소위 사막에 살기에 알맞다는 구조를 가진 식물들이 실제로 비가 많은 열대우림지역(熱帶雨林地域)에 살고 있는 경우가 자주 관찰되고 있다 
 곰이 극지방에 살기 알맞게 진화했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 너무 추운 겨울이 되면 곰은 동면해 버린다. 곰이 아열대나 열대지방에 없는 이유는 너무 더운 것을 못 견디기 때문이다. 겨울에 전혀 춥지 않은 대만에도 자생 곰이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와 같이 지구의 대부분의 생물들은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고 물이 충분한, 우리 인간이 보기에도 이상적인 환경에서 잘 살 수가 있다.
 
그러나 내성의 한계는 생물마다 달라서 어떤 생물은 내성의 범위가 넓고 어떤 생물은 좁으며, 또 어떤 생물은 추운 것을 잘 견딜 수 있고, 어떤 것은 건조한 것을 잘 견딘다. 내성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환경이 변하면 생물은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가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사실인 것이다.
 
지금은 생존하고 있지 않은 생물의 화석들이 발견될 때, 이들이 다른 생물로 진화했다는 증거로 볼만한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 이것은 다만 이들 생물들이 멸종했다는 확실한 증거일 뿐이다. 우리는 많은 생물들이 멸종했고 또 멸종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나 환경이 변해가면서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저절로 진화해서 나타나는 것을 관찰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