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송구영신예배

好學 2012. 1. 1. 18:16

[겨자씨] 송구영신예배


 

 

교회마다 12월 31일 자정이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느라 부산하다.

그런데 올해는 연말이 토요일이라 교회들마다 고민했을 듯싶다.

상관없이 자정예배도 드리고, 주일예배도 드리는 교회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자정에 드렸던 송구영신예배를 올해는 가정에서 드리기로 했다.

이전대로 토요일 자정에 모였다 흩어지면 주일 새벽이 될 것이고, 아무래도 주일예배에 지장이 될 것 같아 취한 고육지책이다.

그래서 목사인 나부터 오랜만에 가족끼리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재미와 은혜가 있었다.

주보에 게재한 가정 송구영신예배 순서에 따라 찬송하고 성경 읽고 간단한 메시지를 나눈다.

그리고 각자 지난해 감사제목과 새해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목표도 함께 세워본다.

그리고 주일 아침 다들 맑은 정신으로 첫 예배를 드렸다.

송구영신예배를 주일예배로 묶어 드린다는 점에서 집중력도 높았던 것 같다.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가정 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