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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 (마태복음 21:33-46)

好學 2011. 8. 27. 18:13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 (마태복음 21:33-46)



이스라엘의 반역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하나님의 심판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산울타리(33절) 가시 같은 식물로 두른 울타리

[오늘의 말씀 요약]

포도원 농부의 비유입니다. 주인이 멀리 갔다가 추수할 때가 되자 몫을 받으려고 농부에게
종을 보냅니다. 그런데 포도원이 탐난 농부들은 종을 죽이고 주인의 아들까지 죽입니다.
이 비유를 들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잡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역 (21:33-39)

불순종하는 아들의 비유를 통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비판하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는 구원 역사 가운데 나타난 이스라엘의
반역을 빗댄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포도원 농부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상징하고,
그들에게서 열매를 받기 위해 보낸 종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상징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많이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주인이 마지막으로 보낸, 사랑하는 아들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아예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해서 상속자인 아들까지 죽이고 맙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구약시대부터 하나님께 반역해 온 이스라엘 민족은 결국 메시아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은 없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기대하시는 열매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심판 (21:40-46)

이 비유의 핵심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주인이 악한 농부들을 진멸하고
다른 농부에게 포도원을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새로운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으로 구성된 교회입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유대인들이 배척한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인 교회의 중심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반면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라는 말씀은 아들을 배척한 유대인들에 대한 심판을 나타냅니다.

열매 맺지 않는 이스라엘 대신 열매 맺는 다른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 삶에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약간의 유익이 있는 육체의 열매를 맺습니까,

영원한 유익이 있는 경건의 열매를 맺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열매 맺는 백성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으로, 주변 사람으로,
환경으로 제게 다가오시는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