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깊은묵상]영상에세이

맹인에서 제자로 (마태복음 20:29-34)

好學 2011. 8. 23. 20:17

 

맹인에서 제자로 (마태복음 20:29-34)



두 맹인의 믿음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을 따른 두 맹인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여리고(29절) 요단 강 서쪽, 사해 근처에 위치한 오아시스 성읍
*맹인 두 사람(30절) 마가복음 10:46에 의하면, 그중 하나가 바디매오라고 함

[오늘의 말씀 요약]

눈이 먼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시자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그들이 곧 보게 됩니다. 눈을 뜬 두 사람은 예수님을 따릅니다.

두 맹인의 믿음 (20:29-33)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던 예수님과 제자들이 여리고에서 떠날 때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그런데 맹인 두 명이 길가에 앉았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무리가 잠잠하라고 꾸짖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이 무엇을 해 주기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그들은 서슴없이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주여’,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확신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들의 꾸짖음에도 계속해서 메시아를 부르고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소원한 것은

메시아가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록 육신의 눈은 어두웠지만 영적인 안목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 나는 세상 이치에 밝습니까,

영적 안목이 밝습니까?

육적인 고난, 영적인 곤경에 처할 때
진정한 구원을 주실 예수님을 붙듭니까?

예수님을 따른 두 맹인 (20:34)

눈을 뜬 두 사람은 곧바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이것은 그분의 제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기적적으로 눈을 뜬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즉 영적인 안목이 육신의
눈을 뜨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려고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면서도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을 쉬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맹인들이 암흑에서 벗어나 빛을
본 사건은 메시아가 주실 구원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로 인해 사망과 흑암에 사로잡혀 영적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적인 죽음을 맞고 부활하심으로

영적 맹인인 우리에게 참된 빛을 볼 수 있는 영적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진정으로 영적인 눈을 떠 진리의 빛을 보게 된 자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그분을 따릅니다.

- 진리의 말씀을 좇고 있습니까, 아니면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적인 것에 눈이 멀어 그것을 좇고 있습니까?

주님을 간절히 불렀던 맹인들과 같은 영적 열망이 제 안에도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습관적, 형식적 말씀 묵상이 아닌, 말씀으로 눈뜨기를 원하는 소망이 날마다 커져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