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깊은묵상]영상에세이

참된 정결 (마태복음 15:1-20)

好學 2011. 8. 8. 20:46

 

참된 정결 (마태복음 15:1-20)



외식적인 순종

1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참된 정결을 가르치심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전통(2절)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가르침. 관습을 말함

[오늘의 말씀 요약]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장로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며 항의합니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것,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외식적인 순종 (15:1-11)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정결 의식을 행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비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의 전통은 지키면서 정작 하나님의
율법은 지키지 않는다고 책망하십니다. 그 예로 부모를 부양하지 않으려고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는 행위를 드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모를 섬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명분 아래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율법을 악용했습니다. 정결 의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열심히 정결
의식만 행했을 뿐 실제로 정결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순종하지 않는 외식을 싫어하십니다.

외식은 자신의 양심과 하나님을 동시에 속이는 악한 행위입니다.

- 내 삶에 바리새인의 외식이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임을 늘 기억합니까?

참된 정결을 가르치심 (15:12-20)

정결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태도는 그들의 영적 무지를 드러냅니다. 그들은 손을 씻는 행위로
정결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 씻는 일은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물을 드릴 때 손을
씻는 정결 의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것을 확대해 보통 사람도 식사 때마다 손을 씻도록
규정했습니다. 율법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사람들에게 강요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높은 수준의 정결을 유지한다고 여겼지만,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영적 무지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치 못하게 하는 장애물입니다. 정결 의식은 영적
정결함을 추구하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결코 종교 의식으로 가늠되지
않습니다. 인간 본성의 원천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제어하는 것이 참된 경건입니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결함은 무엇입니까?

 형식적인, 율법적인 잣대로 나와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지는 않습니까?

주님의 뜻과 상관없는 외식적인 종교 행위를 하면서 순종한다고 생각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드리는 그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