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깊은묵상]영상에세이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다 (마태복음 3:11-17)

好學 2011. 7. 13. 20:32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다 (마태복음 3:11-17)



예수님을 소개한 세례 요한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1 "I baptize you with water for repentance. But after me will come one who is more
powerful than I, whose sandals I am not fit to carry.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fire.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2 His winnowing fork is in his hand, and he will clear his threshing floor, gathering
his wheat into the barn and burning up the chaff with unquenchable fire."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심

13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3 Then Jesus came from Galilee to the Jordan to be bap-tized by John.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4 But John tried to deter him, saying, "I need to be baptized by you, and do you come
to me?"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5 Jesus replied, "Let it be so now; it is proper for us to do this to fulfill all
righteousness." Then John consented.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6 As soon as Jesus was baptized, he went up out of the water. At that moment
heaven was opened, and he saw the Spirit of God descending like a dove and
lighting on him.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7 And a voice from heaven said, "This is my Son, whom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

*타작마당(12절) 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는 넓은 마당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예수님을 소개한 세례 요한 (3:11-12)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불처럼 화를 내며 회개하라고 외친 세례 요한이지만, 예수님 앞에서는
한없이 낮아졌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뒤에 오실 분의 위대함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우선 세례 요한은 자신이 뒤에 오실 분의 신발을 들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당시 그리스-로마 문화에서는 종이 주인의 신발을 챙겼기에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종이
되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셈입니다. 둘째로, 그는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뒤에 오실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사역의 가치와 능력에 있어서
자신은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알곡을 모으고 쭉정이를 태우는 일은 종말의 날에 임할 최종 심판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구원자이실 뿐 아니라, 마지막
심판자이십니다.

- 심판자이기도 하신 예수님을 구원자로만 여기지 않습니까? 바리새인들처럼 열매 없는
삶을 살면서 이미 받은 구원만 자랑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심 (3:13-17)

요단 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에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자기
뒤에 오실 분임을 알아채고 오히려 자신이 세례 받기를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다른
모든 죄인처럼 회개를 하고 세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다른 모든 죄인과 동일한 위치에 서셨습니다.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은 세례를 통해서 대속자의 자격을 얻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뤘던 그 세례식의 결과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집니다. 성령이 하늘에서
임하고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그분의 의를 이루는 일입니다. 혹시 의를 이룬다고 하면서
서로 섬기기보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던 예수님의 한없는 겸손을 배우기
원합니다. 저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주님 때문에 양보하고 인내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