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6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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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찬송 가운데 하나가 363장입니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 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이 찬송가는 엘리사 호프먼 목사가 작사했습니다. 어느날 아주 큰 시련을 당한 성도가 호프먼 목사를 찾아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심에 싸인 저는 무엇을 해야죠?”라고 울부짖었습니다. 호프먼 목사는 한참 동안 그 성도의 하소연을 다 들어준 다음 간절한 마음으로 위로의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그 성도는 밝은 얼굴을 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래요. 이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질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맡겨야 하겠어요.” 성도가 나간 후 갑자기 영감이 떠오른 호프먼 목사는 펜을 들어 찬송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이렇게 해서 363장이 탄생한 것입니다. /
김상길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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