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동양명언]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

好學 2009. 4. 25. 21:50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

 

말조심

來語不美 去語何美 (래어불미 거어하미)
去言美 來言美
(거언미 래언미)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 말이라는 것은 어그러지게 나가면 어그러지게 돌아온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東言解(동언해)]
[직역]
오는 말이 곱지 못한데, 가는 말이 어찌 곱겠는가?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 
[한자풀이] 去(거) 가다 / 何(하) 어찌

말주변

犬牛白活 有誰存察 (견우[발괄] 유수존찰)
▶ 개소 발괄 누가 알아주나.

☞ 두서없이 지껄이는 말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개소의 발괄은 어떤 누가 살펴봄이 있겠는가?
[한자풀이] 白活(백활) - '발괄'을 이두(吏讀)로 표현한 것으로 관청에 억울한 일을 말이나 글로 하소연하는 것. / 誰(수) 누구 / 察(찰) 살피다

말조심

晝語雀聽 夜語鼠聽 (주어작청 야어서청)
 
晝言雀聽 夜言鼠聆
(주언작청 야언서령)
▶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 ⑴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도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⑵ 아무도 안 듣는 곳에서도 말조심해야 한다.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旬五志(순오지)]
[직역]
낮 말은 참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한자풀이] 晝(주) 낮 / 雀(작) 참새 / 鼠(서) 쥐 / 聆(령) 듣다

말조심

言他事食冷粥 (언타사식냉죽)
言人言冷粥飡
(언인언냉죽손)
▶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 남의 잘못을 논하기는 쉽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야기하기는 마치 식은 죽을 마시는 것 같이 쉽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다른 사람 일을 말하기는 찬 죽을 먹는 것 같다.
[한자풀이] 冷(랭) 차다,얼다 / 粥(죽) 죽 / 飡(손) 저녁밥,먹다

허풍

虛張聲勢
(허장성세)

言甘家醬不甘 (언감가장불감)
▶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말 단 집에 장이 곤다.)

☞ ⑴ 말만 그럴싸하고 실상이 없음. ⑵ 말이 많고 시끄러운 집은 화목하지 못하다. [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말이 달콤한 집은 장이 달지 못하다.
[한자풀이] 甘(감) 달다 / 醬(장) 장

말조심

到墓前言方盡 (도묘전언방진)
▶ 입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 사람은 죽는 날까지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무덤 앞에 도달해서야 말은 마음껏 다해라.
[한자풀이] 到(도) 다다르다 / 墓(묘) 무덤 / 盡(진) 다하다

말조심

饌傳愈減 言傳愈濫 (찬전유감 언전유람)
▶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 말이란 옮겨가면 갈수록 과장되기 마련이라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음식은 전해질수록 더욱 줄고 말은 전해질수록 더욱 넘친다.
[한자풀이] 饌(찬) 반찬 / 愈(유) 더하다 / 減(감) 줄다 / 濫(람) 넘치다,함부로

말조심

談虎虎至 談人人至 (담호호지 담인인지)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⑴ 입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 때마침 그 장소에 나타난 경우에 사용하는 말. ⑵ 자리에 없는 사람의 흉을 말하지 말라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호랑이를 말하면 호랑이가 오고, 사람을 말하면 사람이 온다.
[한자풀이] 談(담) 이야기하다 / 至(지) 이르다, 지극하다

말조심

於異阿異 (어이아이)
▶ 어 다르고 아 다르다.

☞ ⑴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 ⑵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어' 다르고, '아' 다르다.
[한자풀이] '於'와 '阿'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음(音)만 빌려 사용한 것임. / 異(이) 다르다

말 책임

男兒一言 重千金 (남아일언 중천금)
▶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

☞ ⑴ 남자는 항상 신중한 언행을 해야 하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⑵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 같이 값지고 무거움의 뜻.

[출전 - 확인중 ]
[직역]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
[한자풀이] '重千金'은 '重於千金'의 의미. '於'는 '-보다'의 뜻.

말 책임

孩兒之言 宜納耳門 (해아지언 의납이문)
▶ 어린아이 말이라도 귀 담아 들어라.

☞ 어린아이의 말일지라도 잘 받아들일 것이 있으면 귀 담아 들어야 한다는 의미. [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
[직역]
어린 아이의 말도 마땅히 귀의 문에 받아들여야 한다.
[한자풀이] 孩(해) 아이 / 兒(아) 아이 / 宜(의) 마땅하다 / 納(납) 받아들이다

말 책임

言不中理 不如不言 (언부중리 불여불언)
▶ 말이 도리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 도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화를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신중하게 도리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

[출전 - 明心寶鑑(명심보감) 언어(言語)편 ]
[직역]
말이 이치에 적중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한자풀이] 理(리) 이치 / 中(중) 적중하다, 가운데 / 如(여) 같다

말조심

無足之言 飛于千里 (무족지언 비우천리)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⑴ 소문은 놀랍게 멀리 빨리 퍼진다는 뜻. ⑵ 말 조심하라는 의미.

[출전 - 東言解(동언해)]
[직역]
발이 없는 말이 천리에 난다.
[한자풀이] 飛(비) 날다 / 于(우) 어조사['於'와 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