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Talmud)유태인격언

탈무드 - 자선

好學 2011. 2. 22. 21:30

탈무드 -  자선 


남을 돕기 위해 돈을 흔히 사람들은 자기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다고만 할 수 없다.
실제론 돈을 쓰면 쓴만큼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당신이 자선 사업에 돈을 쓰면 그 쓴 만큼 당신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말을 하게 될 때는 나는 다음과 같은 <탈무드>의 가르침을 두들려주고 있다.

"어느 지방에 아주 큰 규모의 농장이 있었는데,
그 주인은 예루살렘 근방에서는 가장 자선에 힘쓰는 농군으로 존경받고 있었다.
매년 랍비들이 그 농장 주인을 찾아가면,
그는 랍비들에게 아끼지 않고 후하게 대접하였다.
그러던 어느 해 몹시 심한 폭풍우를 만나 과수원이 모두 망가지고,
게다가 전염병까지 퍼져 키우던 양과 소 등 가축들도 모두 죽고 말았다.
하루에 이렇게 망하자 그에게 자본금을 융통해 준 채권자들이 몰려 들어
남어지 재산에 차압까지 붙임으로써 그에게는 자투리 땅밖에 남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농장 주인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이 찾아가신 것인데 할 수 없지'하고는
태연스럽기까지 하였다.
농장 주인이 망해버린 그 해에도 랍비들이 찾아왔다.
랍비들은 그 많던 재산을 모두 잃어버린 농장 주인을 위로하였다.
이때 주인의 아내는 남편에게 이렇게 의논하였다."

[여보, 우리 부부는 해마다 랍비님들을 통해서
학교를 세우거나 예배소의 유지 비용을 내 놓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난한 사람에게도 노인들에게도 만은 돈을 헌금했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내 놓을 게 없으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렇다고 저분들을 그냥 가게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래서 남편과 아내는 남아있는 자투리 땅의 절반을 팔아서 헌금하고
남어지 땅을 일구어 농사짓기로 결심하였다.
랍비들은 이같은 뜻밖의 헌금을 받고는 무척 놀랬습니다.

그 뒤 농부는 절반만 남아 있는 자투리 땅을 소를 이용해 갈고 있었는데,
갑자기 밭을 갈던 소가 쓰러졌다.
그래서 흙탕에 쓰러진 소를 끌어냈는데, 그 소 발 밑에서 보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 보물을 팔아 농장부부는 다시 옛날처럼 큰 농장을 경영하게 되었다.

그런 다음해 또 랍비들이 찾아왔다.
랍비들은 아직도 그 농부가 가난하고 어렵게 살고 있을 것이라 믿고
지난해 살던 곳으로 찾아갔다.
그랬더니 이웃 사람들이 '저쪽 큰 집에 살고 있다'고 알려 주었다.

랍비들이 새 농장을 찾아가자,
주인은 1년 동안 겪은 일들을 들려주면서 남을 위해 자선하면,
그 댓가가 반드시 되돌아 온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헌금을 모금하기 위해서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자극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결과를 보면 하나같이 성공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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