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무관심은 죄

好學 2011. 2. 21. 21:30

무관심은 죄

 

 

 

한 소년이 집에서 과일 잼을 훔쳐먹었습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벌을 내렸습니다.

“넌 오늘 밤 열리는 파티에 갈 수 없다.”

소년은 아주 우울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날 밤 파티에 다녀온 형이 자랑을 했습니다.

“오늘 참 대단한 파티였어. 화려한 춤과 음식들이 정말 환상적이었어.”

그러자 소년이 퉁명스럽게 대꾸했습니다.

“훌륭하면 뭐해. 내가 안 갔는데 뭘…”

아버지가 조용히 소년을 불렀습니다.

“아들아, 넌 다른 사람이 행복한 걸 보고 함께 기뻐할 줄 모르는구나.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심이 바로 죄란다.”

소년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년은 장성해 프랑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쫓기는 유대인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고 자신은 눈길을 맨발로 걸었습니다.

그는 또 빈민구호단체 엠마우스를 설립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피에르 신부입니다.

우리는 삶의 채석장에서 일하는 인부, 이웃 없이 나만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할 것인가?

그것이 삶의 방향을 바꾸어놓습니다.

 

 

임한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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