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보도는 혼잡을 이루었다’의 ‘혼잡’은? ①混雜 ②婚雜 ③渾雜 ④魂雜. ‘混雜’이란?
混자는 ‘물 수’(?=水)가 의미요소다. 昆(형 곤)이 발음요소였음은 ?(빛날 혼)도 마찬가지다. ‘(물살이) 거세다’(furious)가 본뜻인데, 후에 ‘섞다’(mix) ‘합치다’(combine)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雜자를 ‘卒+八+?’의 구조로 분석하면 안 된다. ‘새 추’(?)가 부수이지만 의미와는 무관하다. ‘옷 의’(衣=?)와 ‘모을 집’(集)이 합쳐진 것으로 ‘여러 빛깔의 천[衣]을 모아서[集] 짠 옷’이 본뜻이다. ‘뒤섞이다’(mixed) ‘어수선하다’(disordered) ‘번거롭다’(complicate) 등으로도 쓰인다.
混雜(혼:잡)은 ‘여럿이 한데 뒤섞이어[混] 어수선함[雜]’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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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왕안석(王安石) 왈, ‘인간의 재능은, 한 가지에 전념하는 데서 성취되고, 이것저것 다 하는 데서 망친다.’(人之才, 成於專, 毁於雜)
▶ 다음은 ‘어원’ [정답 ①]
[생활한자] 混雜(섞을 혼,섞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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