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Talmud)유태인격언

탈무드 - 남겨 놓은 것

好學 2011. 1. 31. 20:22

탈무드 -  남겨 놓은 것


인류 최초의 여성은 아담의 갈비뼈 한 개를 빼내어 만들었다고
구약 성서는 말하고 있다.
어느날 로마 황제가 랍비의 집을 찾아갔다.

[하나님은 도둑이야.
왜 남자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 허락도 없이 남의 갈비뼈를 훔쳐갔소?]

황제가 이렇게 묻자 옆에서 듣고 있던 랍비의 딸이 대화에 끼어 들었다.

[황제 폐하, 부하 한 사람만 빌려 주십시오.
좀 난처한 일이 생겨서 그것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건 별로 어렵지 않지만, 그 난처한 일이란 게 무엇이지? 황제가 물었다.]

[사실은 어제밤 집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하나 훔쳐갔습니다.
그런데, 그 도둑은 금고 대신에 황금 항아리를 두고 갔습니다.
그래서 왜 그랬는지 조사해 보고 싶습니다.]

하고 랍비의 딸이 대답했다.
그러자 황제는,

[그래, 그것 참 부러운 일이군. 그런 도둑이라면 내게도 찾아왔으면 좋겠군.]

황제가 이렇게 부러워하자 랍비의 딸이 말했다.

[그러실 테죠.
그렇지만 그것은 결국 아담의 몸에 일어났던 사건과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갈비뼈 하나를 훔쳐갔지만,
그 대신에 이 세상에 여자를 남기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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