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야기]<60>兼, 謙, 廉
‘兼(겸)’의 小篆體(소전체)는 ‘두 개의 벼를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을 나타낸다.
두 개의 벼를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으로부터 ‘갑절, 갑절로 하다’라는 의미가 나오며, ‘갑절’이라는 의미로부터 ‘겸하다’라는 의미가 나온다. ‘兼備(겸비)’는 ‘겸하여 갖추다’라는 뜻이고, ‘兼職(겸직)’은 ‘직무를 겸하다’라는 뜻이다.
‘備’는 ‘갖추다’라는 뜻이며, ‘職’은 ‘직무’라는 뜻이다. ‘謙(겸)’은 ‘言(말씀·언)’과 ‘兼’이 합쳐진 글자이다. ‘兼’은 벼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므로 ‘謙’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모양’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모양은 말을 줄이고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이로부터 ‘謙’은 ‘겸손하다, 공손하다’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말을 줄이고 조심하는 것이 고대에는 가장 겸손하고 공손한 것으로 인정된 것 같다.
‘謙’에는 또한 ‘덜다, 감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는 ‘말을 줄이는 모양’에서 생겨난 의미이다. ‘廉(렴)’은 ‘엄(집·엄)’과 ‘兼’이 합쳐진 글자이다. 이 글자는 두 개의 벼로 상징되는 적은 볏단을 집안의 구석에 놓아둔 모양을 나타낸다.
‘적은 벼’로부터 ‘검소하다, 청렴하다’라는 의미가 나오며, ‘값이 헐하다, 싸다’라는 의미도 나온다. ‘淸廉(청렴)’은 ‘맑고 검소하다’라는 뜻이며, ‘廉價販賣(염가판매)’는 ‘싼 가격으로 판다’라는 말이다. ‘집안의 구석’이란 모퉁이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집은 사각형이었다. 그러므로 모퉁이는 곧 사각형의 모서리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廉’에는 또한 ‘구석, 모퉁이, 모가 나다’라는 뜻이 생기게 되었다. 사각형의 모는 변과 변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점이다.
이로부터 ‘廉’는 ‘행동의 분명함, 즉 해야 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지 않는 분명한 행동’을 나타내게 되었다.
‘廉恥(염치)’가 ‘행동이 분명하여, 나쁜 행동을 했을 때 이를 부끄러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 때문이다.
두 개의 벼를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으로부터 ‘갑절, 갑절로 하다’라는 의미가 나오며, ‘갑절’이라는 의미로부터 ‘겸하다’라는 의미가 나온다. ‘兼備(겸비)’는 ‘겸하여 갖추다’라는 뜻이고, ‘兼職(겸직)’은 ‘직무를 겸하다’라는 뜻이다.
‘備’는 ‘갖추다’라는 뜻이며, ‘職’은 ‘직무’라는 뜻이다. ‘謙(겸)’은 ‘言(말씀·언)’과 ‘兼’이 합쳐진 글자이다. ‘兼’은 벼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므로 ‘謙’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모양’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모양은 말을 줄이고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이로부터 ‘謙’은 ‘겸손하다, 공손하다’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말을 줄이고 조심하는 것이 고대에는 가장 겸손하고 공손한 것으로 인정된 것 같다.
‘謙’에는 또한 ‘덜다, 감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는 ‘말을 줄이는 모양’에서 생겨난 의미이다. ‘廉(렴)’은 ‘엄(집·엄)’과 ‘兼’이 합쳐진 글자이다. 이 글자는 두 개의 벼로 상징되는 적은 볏단을 집안의 구석에 놓아둔 모양을 나타낸다.
‘적은 벼’로부터 ‘검소하다, 청렴하다’라는 의미가 나오며, ‘값이 헐하다, 싸다’라는 의미도 나온다. ‘淸廉(청렴)’은 ‘맑고 검소하다’라는 뜻이며, ‘廉價販賣(염가판매)’는 ‘싼 가격으로 판다’라는 말이다. ‘집안의 구석’이란 모퉁이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집은 사각형이었다. 그러므로 모퉁이는 곧 사각형의 모서리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廉’에는 또한 ‘구석, 모퉁이, 모가 나다’라는 뜻이 생기게 되었다. 사각형의 모는 변과 변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점이다.
이로부터 ‘廉’는 ‘행동의 분명함, 즉 해야 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지 않는 분명한 행동’을 나타내게 되었다.
‘廉恥(염치)’가 ‘행동이 분명하여, 나쁜 행동을 했을 때 이를 부끄러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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