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Talmud)유태인격언

탈무드 - 술의 역사/효도

好學 2011. 1. 24. 21:28

탈무드 -  술의 역사  


이 세상 최초의 인간이 포도나무를 키우고 있었다.
그때 악마가 찾아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인간이 대답하기를 '지금 근사한 식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하자 악마는
이런 식물은 처음 보는 것이군'하면서 놀라워했다.
그래서 인간은 악마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다.

['이 식물에는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열리는데,
익은 다음 그 즙을 내어 마시면 아주 행복해진다네.]

악마는 자기도 꼭 한몫 끼워 달라고 애원하고는,
양과 사자와 원숭이와 돼지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 악마는 이 짐승들을 죽여 그 피를 거름으로 썼다.
포도주는 이렇게 해서 세상에 처음 생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술을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에는 양같이 온순하고,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납게 되고,
조금 더 마시며 원숭이처럼 춤추거나 노래부르며,
더 많이 마시게 되면 토하고 뒹굴고 하여 돼지처럼 추하게 되니,
이것은 악마가 인간들에게 준 선물이기 때문이다.


탈무드 -  효도  
 
옛날 이스라엘의 다마라는 곳에 유태인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금화 3000개의 값이 나가는 다이아몬드 한 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랍비가 사원을 꾸미는데 쓰려고 
금화 3000개를 가지고 그의 집으로 다이아몬드를 사러 갔다. 
그때 그 사람의 부친이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게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난처해진 아들은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울 수 없으니 
다이아몬드를 팔지 못하겠다'는 대답이었다. 
그만큼 막대한 돈벌이가 되는데도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것은 대단한 효도라고 감탄하여, 
랍비는 널리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알렸다. 
 


'호학의 교육 2 > (Talmud)유태인격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 - 두 시간의 차  (0) 2011.01.30
탈무드 - 어머니   (0) 2011.01.30
탈무드 - 세친구  (0) 2011.01.24
탈무드 - 천당과 지옥   (0) 2011.01.24
탈무드 - 재산   (0)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