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도 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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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째 된 남편이 하루는 편지를 한 장 받았습니다. 뜯어보니 생일 축하카드였습니다. 카드를 읽고 난 남편은 아내를 쳐다보며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여보, 지금이 4월이고 내 생일은 7월이 아니오? 어떻게 석달이나 먼저 생일 축하카드를 보낸거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백화점에서 발견한 이 카드가 맘에 쏙들게 이쁘고 또 글귀도 좋아서 샀어요. 당신 생일인 7월까지 기다리면 그 카드를 누가 사가 버릴 것 아녜요? 그리고 내가 지금 사가지고 집에 와서 어딘가 깊이 보관해놓으면 석 달이 지나가는 동안 잊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미리 보내드린 거예요” 사랑스러운 아내의 너무도 천진난만한 대답에 남편도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말도 적절하게 하면 큰 유익이 있다.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언 15:23)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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