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무책임한 소문

好學 2010. 11. 18. 19:48

무책임한 소문

 

 

어느 마을에 남의 험담을 늘어놓고 남들의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기를 즐기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녀가 퍼뜨린 소문으로 인해 일이 터졌습니다.

뒷수습을 할 수 없었던 여인은 마을의 현명한 노인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그녀에게 집집마다 찾아가 새의 깃털 하나씩을 문앞에 놓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노인이 시키는 대로 집앞에 깃털을 하나씩 놓고 왔습니다.

다음날 노인은 여인에게 다시 깃털을 거둬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빈 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람에 깃털이 모두 날아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그녀에게 “소문낸 말은 바람에 날아간 깃털처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무니없는 모함이나 남을 비방하고 욕하는 글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인터넷상에 올려놓는 일이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널리 퍼져 있습니다.

악의에 찬 비난이 아니더라도 당하는 사람의 아픔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오인숙(우촌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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