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새벽 기도

 

 

 

새벽 기도

 


잃어버린 심장을 찾아 주세요
여유없이 매말라가는
내 가슴 되 찾아
마음껏 숨 쉬게 해주세요


밤 지새우며
한톨 흙을 움직여 맺어 올린 정갈한 새벽 이슬
저 빈들로 부터 불어오는 들꽃의 향기
정다운 마을 길 우거진 나무 가지마다
온갖 새들 날아 와 한 자리씩 차지하고
떠 오르는 햇님 반겨
지절거리면


푸르름 짙어가는 숲 그늘 흔들리는 미풍 속에서
발걸음 가벼웁게 그들과 어울려 


 

 

 

 

새벽 기도

 


잃어버린 심장을 찾아 주세요
여유없이 매말라가는
내 가슴 되 찾아
마음껏 숨 쉬게 해주세요


밤 지새우며
한톨 흙을 움직여 맺어 올린 정갈한 새벽 이슬
저 빈들로 부터 불어오는 들꽃의 향기
정다운 마을 길 우거진 나무 가지마다
온갖 새들 날아 와 한 자리씩 차지하고
떠 오르는 햇님 반겨
지절거리면


푸르름 짙어가는 숲 그늘 흔들리는 미풍 속에서
발걸음 가벼웁게 그들과 어울려 
오늘, 하루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


소박한 갈망이
밝아 오는 햇살속에 녹아 흐르는 無慾의 시간
하늘로부터 내려 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부어지는
신의 숨결이
내 영혼에도 가득 넘쳐나


아아!.
나는 싱싱하게
깨어 일어날래요
미명 속에 부시시
눈 비비는 그대 창가에서
소리없는 빛의 속삭임으로 속삭일래요


그대와 나, 우리,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내야하는 하루의 열기가
시들지않는  생명의 기쁨이 되어
아름다운 빛의 존재로 주저함없이 부서져
반짝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