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야기]<986>孟子對曰地方百里而可以王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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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왕은 자신의 나라가 강대국이건만 자신의 대에 이르러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는 데 대해 수치심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설욕할 수 있겠느냐고 맹자에게 물었다. 맹자는 부국강병의 방법을 말하지 않고 위와 같이 대답했다. 얼른 보기에는 迂遠(우원·현실과 거리가 멂)하다고 할 수 있다. 地方이라고 복합어로 읽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而는 앞말과 뒷말을 의미상 거꾸로 잇는다. 可以는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낸다. 王은 동사로 ‘왕 노릇 한다’는 말이다. 열전에 한 사람의 일생 기록을 배정하는 것을 ‘立傳(입전)’이라 한다. 사마천은 맹자의 이름이 孟軻(맹가)이고 그가 騶(추) 땅 사람이라 밝힌 후 그의 학문 연원과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개괄했다. 양혜왕도 맹자가 말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지 못했으니, 우원하여 일의 실제와 동떨어져 있다고 여긴 것이다. 이 때문에 가는 곳마다 뜻이 합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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