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야기]<981>梁惠王曰寡人이 願安承敎하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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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양혜왕·상’의 제4장이다. 처음 구절을 따서 願安承敎章이라 한다. 하지만 전체 주제를 고려하면 殺人以政章이라 불러도 좋다. 맹자는 양혜왕의 행태가 정치를 가지고 백성을 죽이고 있다고 단언했다. 매우 돌연하다. 寡德之人의 줄임말이다. 願은 청탁의 뜻을 지닌다. 安은 마음을 가라앉혀 말씀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殺人以정與刃에서 與는 비교의 뜻을 나타낸다. 비교한 것은 ‘몽둥이로써 함’의 以정과 ‘칼날로써 함’의 以刃이다. 곧, 刃 앞에 以가 생략되었다고 보면 좋다. 以刃與政에서도 비교되는 것은 ‘칼날로써 함’의 以刃과 ‘정치로써 함’의 以政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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