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지지 말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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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미동포 모임에서 미국인 교육학자를 초청, 자녀교육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세미나장은 수강자들을 따라온 아이들로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강사는 결국 강의를 멈추고 어머니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아이가 집을 나갈 때 ‘얘야, 누구에게든지 지지 말고 와!’ 이렇게 말한다지요. 그리고 일본의 어머니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가르쳐 내보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미국의 어머니들은 누구에게나 도움을 끼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한 뒤 내보내지요.” 강사의 그 말이 있은 후에도 끝내 좋은 강의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 미국인 강사의 말이 검증된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어머니들의 보편적인 모습은 비슷하게 짚어냈다고 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그러고 보니 우리 사회의 이 갈등과 소란함이 우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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