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침 맞고 첩약 받았는데 무료라고요?
|
한의원의 별칭은 살구나무 숲을 뜻하는 행림(杏林)이다. 살구나무 숲이 한의원에 비유되기 시작한 것은 5세기경 중국 동진(東晉)시대부터다. 당시 한의학자 갈홍(葛洪)의 저서 신선전(神仙傳)에는 오나라 때의 명의 동봉(董奉)이 살구나무를 심은 얘기가 나온다. 동봉의 집 뒷동산은 몇 년 뒤 살구나무 숲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이후 동봉과 같은 인술(仁術)을 얘기할 때마다 살구나무 숲을 떠올리게 됐다. 침이나 뜸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치료분야는 환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행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상해보험에 가입한 55세 여성 환자 A 씨는 팔이 부러져 정형외과에서 한 달 동안 치료를 받다가 통증이 남아 있어 한의원을 찾았다. 침도 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첩약도 받아갔다. 이런 경우 본인이 부담한 치료비는 과연 얼마였을까? 답은 무료였다. 만약 몸 어느 한 곳이라도 다쳤다면 일단 가입한 보험 중에 상해보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볼 일이다. 교통사고 환자들은 으레 정형외과에 자주 찾아가는데 한의원에서도 본인 부담금 없이 침 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입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검사상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 한의약 치료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분야다. 방법도 간단하다. 교통사고가 나면 초진 때 사건접수 번호와 보험 담당자 전화번호만 얘기하면 끝이다. 그 다음은 한의원과 보험회사가 알아서 처리한다. |
'好學의 健康 > [한의원]동의보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숙취엔 가벼운 운동 - 따뜻한 꿀물 효과 (0) | 2010.09.13 |
---|---|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겨울감기 여름에 예방하는 ‘삼복첩’ (0) | 2010.08.30 |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精’ 보충하면 노화방지 마음 다스리면 금상첨화 (0) | 2010.08.30 |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선탠후 피부 화상 열독 제거 급선무 (0) | 2010.08.30 |
[쉽게 푸는 한방 보따리]살만 빼도 임신이 되는 것을… (0) | 201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