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꿀물과 독약

好學 2010. 8. 26. 21:01

 

[겨자씨] 꿀물과 독약


부지런한 한 젊은이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칭찬했지만 사탄은 싫어했다. 어느 날 사탄이 그에게 열 개의 병을 내보이며 한 개는 독약, 아홉 개는 꿀물이 들어 있는데 꿀물을 고르면 평생 쓰고도 남을 만한 황금을 주겠다고 했다.

 

젊은이는 열 개 중 아홉 개가 꿀물이니 해보자는 생각으로 병을 하나 골랐는데 꿀물이었다. 사탄은 그에게 황금 덩어리를 주면서 황금이 떨어지면 또 오라고 했다.

젊은이는 일 대신 도박에 빠져 돈과 집을 모두 잃어버렸다. 그는 사탄을 찾아가서 꿀물을 고르고 황금을 얻는 삶을 반복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늘 꿀물을 골랐다.

 

젊은이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사탄은 처음부터 꿀물만 갖고 있었다.

황금으로 그 젊은이를 유혹해서 청춘을 낭비하도록 했던 것이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독약 대신 꿀물로 유혹한다.

예수 믿는 것보다 세상 즐거움이 더 크다고, 좋은 자리, 좋은 조건, 좋은 환경을 추구하라고 유혹한다.

사탄의 꿀물에 길들여지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각오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임용택 목사(안양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