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또 하나의 고향

好學 2010. 8. 20. 20:20

 

또 하나의 고향

 

 

 

 

중국 한나라의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가 전쟁을 할 때였습니다.

유방이 항우의 10만 군사를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유방은 가을 달밤에 자기 군사들로 하여금 퉁소로 구슬픈 초나라의 가락을 불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초나라 군사들은 고향의 구슬픈 가락을 듣고 향수병에 걸려 뿔뿔이 흩어져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퉁소 가락으로 유방은 대승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고향이란 인간에게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도 전통 명절때만 되면 수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고향은 어머니의 아늑한 품과 같고 동경의 대상으로 느껴지는 동심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막상 고향을 찾으면 허무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고향을 가보아도 내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이유는 우리에게 또 다른 고향, 영원한 본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늘나라, 하나님이 계시는 그곳이 우리의 본향이요, 돌아갈 나라입니다.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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