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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언하는 충신을 죽이고 미녀들을 선발해 유희에 빠졌다.
어느 날 포나라 포홍덕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미인인 포사를 유왕에게 상납하였다. 그런데 포사는 한 번도 웃는 일이 없었다. 포사에게 넋을 뺏긴 유왕은 그녀의 요청대로 비단을 찢는 소리를 듣게 했다. 장안의 비단과 온 나라의 비단을 다 걷어서 찢게 해도 포사의 입가에는 웃는 시늉뿐이었다. “폐하, 국난 때 사용하는 봉화에 불을 붙여 급히 몰려와 허탕을 치는 제후들의 모습을 보면 포사가 반드시 파안대소할 것입니다.” 그 말대로 과연 포사는 뇌살스럽게 웃었다. 바로 이것이다 싶어 유왕은 거짓 봉화를 계속 올렸고, 그때마다 제후들은 분노했다. 그러다 진짜 반란군이 유왕을 공격할 때 봉화를 올렸지만 제후들은 원군을 보내지 않았고 결국 유왕은 살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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