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타이밍

好學 2010. 7. 3. 15:36

 

타이밍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식사 예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손자들은 식사 시간을 두려워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던 손자인 요크는 “저…할아버지…”하고 더듬거리며 에드워드 7세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했습니다.

왕은 버럭 화를 내며 “식사 중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지! 식사가 끝나고 말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요크 왕자는 놀라서 하려던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식사 후 에드워드 7세는 요크 왕자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하려던 말이 무엇이냐?”

“이미 늦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 음식에 벌레가 들어 있었거든요.”

무슨 일이든 적당한 타이밍이 있습니다.

왕은 손자의 얘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만 하려고 화를 내는 바람에 벌레를 먹게 외었고 요크 왕자는 겁을 먹고 주저하다가 바른 말을 해야 하는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겸손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며 아랫사람은 두려워하지 말고 정직하고 용감하게 윗사람에게 충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김성혜 <한세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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