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이티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날짜	2010년 1월 12일 21시 53분 09초 (UTC)
규모	모멘트 규모 7.0 (Mw)
깊이	13 킬로미터
진앙	18.457° N 72.533° W
피해 지역	아이티
인명 피해	파악되지 않음

지진으로 무너진 아이티 대통령궁.

 

2010년 아이티 지진은 2010년 1월 12일 21시 53분 9초(UTC), 1월 12일 현지 시각 16시 53분 9초에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표면으로부터 13 킬로미터 깊이에서 발생하였다.

이 지진으로 아이티 대통령궁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무사하였다.)과 국회 의사당을 포함한 포르토프랭스의 주요 건물들이 붕괴되었거나 손상되었으며, 감옥, 공항, 병원과 같은 시설도 폐쇄되었다. 또한, 포르토프랭스의 교도소가 무너져 약 4000명에 이르는 수감자가 탈출하였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구가 아이티 전체 인구의 1/3인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였으며, 사망자는 45000~5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아이티의 총리인 장 막스 벨레리브는 사망자가 10만 명에 이르리라고 추정하였다.

전개

이번 지진은 포르토프랭스에서 남서남쪽으로 약 1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 곳은 북아메리카판과 카리브판의 경계인 Enriquillo-Plaintain Garden 단층선상으로, 카리브판이 북아메리카판에 대해 해마다 20 밀리미터씩 동쪽으로 이동하는 북쪽 경계 부근이다.

포르토프랭스와 교외 지역에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으로 VII-IX에 해당하는 진동이 기록되었다. 진동은 아이티 인근 국가에서도 관측되었는데, 같은 히스파니올라 섬을 공유하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도밍고에서 진도 III을 포함하여 쿠바, 자메이카, 베네수엘라에서도 진동이 관측되었다.

첫 지진 이후 여진은 2시간동안 6차례 발생했고, 9시간동안 26차례 발생하였다.

지진으로 인해 아이티의 주변 국가들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었다.

이 지진으로 대한민국은 아이티에 1000만달러를 지원하였으며, 119구조대와 구조견을 보내 구조를 돕고있다.

1월 20일 20시 03분 44초(UTC) 모멘트 규모 5.9 (M_w)의 지진이 포르토프랭스 서남서쪽 56km부근에서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