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世界信仰人]

마틴 루터 6

好學 2009. 10. 7. 17:37


 마틴 루터 6

V. 정리 
 

루터의 종교개혁을 평가해 보자면 다른 일반역사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 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자. 
첫째, 신약성경(특히 바울신학)과 어거스틴의 신학이 이미 주장했던 
믿음으로 칭의되는 원리의 재발견이다. 
둘째, 신앙생활의 최종적인 권위를 제도 교회나 사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인정하여 중세 천년 동안이나 가두어둔 말씀에 
얽혀있는 사슬을 풀어 모든 사람이 접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만인 제사장주의를 주장함으로써 모든 개개인이 
제도나 의식의 중개없이 하나님께 단독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였다. 
넷째, 모든 직업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다는 성속일원론을 주장함으로써 
중세의 성속이원론을 배격하였다. 
이로 인하여 사제나 수사가 평신도 보다 더 고귀하다는 
성직우위론의 주장이 의미가 없게 되었다. 
다섯째, 루터의 독일어 성경 번역은 독일 문학의 금자탑이 되었다. 
그 이후 루터의 번역에 영향을 입은 많은 사람이 성경 원문에서 
자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게 되었다, 
영국인 틴 데일의 영어성경이 좋은 예이다. 
여섯째, 루터는 화목하고 따뜻하며 찬양이 넘치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몸소 이룸으로써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일곱째, 루터를 위시한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은 한편으로는 부패했던 
카톨릭 교회에 직, 간접 영향을 줌으로써 카톨릭 내부의 갱신과 
개혁을 이루게 했다(counter reformation)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있다. 
루터에게 아쉬운 점은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포함되었다
(The Word of God contain in the Bible)고 함으로써 
성경의 총체적 권위와 절대 무오성을 인정하기보다는 
성경의 선별적, 차등적 권위를 인정하였다.
루터는 야고보서를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했다. 
이러한 성경관은 성경의 권위를 축소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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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는 부패한 로마 카톨릭의 모순을 비판하고,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구호로 종교개혁을 이끈 위대한 신학자입니다.
그러나 그가 원래 로마 카톨릭 사제였기 때문에 유아세례를 인정하는 등 
로마 카톨릭의 교리와 전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루터는 칭의, 죄사함, 중생, 성화, 영화로 이어지는 구원 중 가장 첫 단계인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칭의를 수 많은 연구와 고통 끝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교리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내 모든 죄가 씻어진다는 죄사함과,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믿음으로 연합해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는 중생에 대한 명확한 언급도 없습니다.
루터의 가장 큰 실수는 믿음만 강조하다 성화와 행함을 경시하였고,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며 평가절하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성경에서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고 
성경의 특정부분을 평가절하 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마태 4/4 그러나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였느니라.”하시더라.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3/3 또 너희는 우리가 섬긴 그리스도의 편지임이 분명히 드러났으니 
이는 잉크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육신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베드로후서 1/20~21 먼저 이것을 알지니, 성경의 어떤 예언도 
사사로운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 
예언은 예전에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니라. 
왜냐하면 예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하였으며, 
사도 베드로는 성경의 예언은 사람의 뜻에 따른 사사로운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마가 14/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시더니 
주께서는 몹시 놀라고 괴로워하기 시작하시더라. 
야고보서 2/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 
더군다나 야고보는 베드로 요한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과 함께 한 중요한 사도이고,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 12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한 사도입니다.
야고보는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하였습니다.
누가 6/46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나를 '주여, 주여'라고 부르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들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요일 2/6 그분 안에 거한다고 말하는 자는 
그가 행하신 대로 자기도 행해야 하느니라.
요일 2/9 그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도 어두움 가운데 있느니라.
왜냐하면 예수님을 구주(주인)로 믿으면서도(영접하였으면서도) 실제로는 
예수님 뜻(말씀, 계명) 대로 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거나,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고 믿으면서도 실제로는 미워하면 
그 믿음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2/22 믿음이 어떻게 그 행함과 더불어 작용하였으며, 
믿음이 행함으로 온전케 되었음을 네가 보느냐? 
믿음과 행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결코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그 믿음이 실체화 되어서 행함으로 나타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 보면 절로 믿음이 굳건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선교와 관련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계속 굳건한 믿음을 유지하기 힘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장사되었다고 믿어도 
내 육신의 본성은 계속 나와 죄를 짓고 나를 괴롭게 합니다.
그렇다고 믿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내 옛사람이 죽었다고 믿으면 그 믿음의 능력으로 
내 옛사람의 악한 본성이 서서히 죽게 됩니다.
히브리서 11/1 이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고전 4/20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음이라. 
진리말씀을 확고히 믿으면 그 믿음이 내 앞에서 실체적으로 나타나고, 
그 믿음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보여지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현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마태 7/21 마태 7/21~23 나에게 
‘주여, 주여.’하고 부르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되느니라. 
에베소서 4/1~3 그러므로 주의 죄수 된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되,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화평의 띠 안에서 성령의 하나됨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하라.
행함의 중요성은 야고보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사도바울도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만 있고 행함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라 했습니다.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계시록 22/14 그의 계명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생명 나무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또 
그 문들을 통하여 도성 안으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니라. 
계시록 22/15 그러나 개들과 마술사들과 음행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누구든지 거짓말을 즐겨 행하는 자는 모두 다 성 밖에 있으리라. 
마지막 때 사람들의 믿음이 아니라 행함에 따라 심판하는 이유는 
행함이 바로 믿음(씨(말씀)를 심음)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 받은 성도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 행위에 따라 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이 신약시대에 주신 사랑의 계명을 지킨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권리를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든 이방인이든 
각종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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