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가 사막 모래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게 될 때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타이어의 바람을 살짝 빼내고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경제위기도 욕심의 바람을 조금씩 빼면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사치와 향락만 생각하고 빡빡하게 살면 자기뿐만 아니라 나라의 살림도 어려워진다. 나누고 베풀어야 다 함께 살 수 있다. 어떤 농부는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이 먹기 위해 심는다고 했다. 새싹도 나무도, 사람의 세포도 나뉘어야 생명과 성장이 있다. 나뉠 줄 모르면 썩고 정체한다.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 안에 욕심의 바람이 가득 차 나눌 줄 모르는 데 있다. 이제 바람을 빼고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행 20:35).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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