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가장 먼저 부부

好學 2012. 6. 23. 05:58

[겨자씨] 가장 먼저 부부

서대문교회에서 받은 축복 중 하나가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그 중에 허 장로님 부부와의 만남인데, 이들은 나에게 ‘가장 먼저’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분들이다. 우리 교회 양육시스템인 거목양성을 비롯한 모든 훈련에 항상 가장 먼저 참여했다. 교회의 여러 사역에도 가장 먼저 시간을 드렸다. 그리고 부임 후 첫 임직식에서 부부가 함께 장로와 권사로 세움받았다.

이들이 사업처를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로 옮긴다. 교회는 평신도 자비량 피지 선교사로 파송했다. 비즈니스 선교가 현대선교전략의 흐름인데, 이들 부부는 경력과 훈련 그리고 사업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선교사일 것이다. 우리 모든 교회가족은 기꺼이 축복하며 파송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들은 훗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시에 천국에서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부부일 것이다. 교회마다 이렇게 지지해 주고 앞장서 주는 부부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목사들의 목회사역이 행복하고, 교인들의 교회생활이 즐거울텐데.

장봉생(서울 서대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