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개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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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인 남편,세 아들과 행복하게 살던 부인이 어느 날 폭풍으로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후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큰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선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역시 아버지처럼 바다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어머니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둘째 역시 선원이 되었다가 바다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셋째아들도 선원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근심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방안을 한번 둘러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드님 방에 걸려있는 저 그림을 바꾸십시오” 멋진 바다와 선장인 아버지의 늠름한 모습이 담긴 액자 대신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이 그려진 액자를 걸어놓은 지 몇년이 지나자 그들은 농촌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매일 무엇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우리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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