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낮은 곳을 향하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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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나라의 신하들은 임금을 향해 “옥체를 보존하시옵소서”라고 간청했고, 임금은 신하들의 요청에 따라 옥체를 보존하기 위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피난길에 올랐다. 임금의 피난 행차에 대신들도 따르고, 결국 서민들이 일어나 싸워야 하는 비극이 계속됐다. 다시 전쟁이 나면 신하들이 간청하기 전에 스스로 옥체를 보존하기 위해 피난을 하면서 존경을 받아야 할 나라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진정한 존경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살지 못한 것이다. 한국교회가 존경을 회복하는 길은 옥체를 보존하는 교회가 아니라 옥체를 버려두고 내려오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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