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깊은묵상]영상에세이

자랄 때와 나뉠 때 (마태복음 13:31-43)

好學 2011. 8. 3. 21:05

 

자랄 때와 나뉠 때 (마태복음 13:31-43)



겨자씨와 누룩 비유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라지 비유의 해석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겨자씨(31절) 현재 겨자씨는 가장 작은 씨가 아니지만, 당시 농부와 정원사가 사용한
씨들 중에서는 가장 작은 씨였음. 이 식물은 약 3미터까지 자람
*가루 서 말(33절) 약 160명이 먹을 수 있는 양

[오늘의 말씀 요약]

천국은 처음에는 작지만 나중에는 풀보다 커져서 큰 나무가 되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또 천국은 밀가루 전체를 부풀게 하는 누룩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가라지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세상 끝 날에는 가라지와 곡식을 구분하는 추수의 날이 있습니다.

겨자씨와 누룩 비유 (13:31-35)

예수님이 선포하신 천국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세상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영웅의 모습으로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며 천국이 이미 그들에게 임했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겨자씨와 누룩 비유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천국의 본질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 어떤 씨보다
작지만 크게 자라는 겨자씨와 눈에 띄지 않지만 반죽 전체를 부풀게 만드는 누룩처럼,
하나님 나라의 복음 역시 조용히 점진적으로 그러나 온 세상을 변화시키며 퍼져 나갈 것입니다.

천국 복음을 가진 자 역시 겨자씨나 누룩처럼 미약해 보여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 나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고후 4:7)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연약한 것을 통해 능력을 보이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합니까?

가라지 비유의 해석 (13:36-43)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공존합니다. 가라지가 곡식보다 더 빠르게 자라듯이 때로는 불의한
자가 의로운 자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때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실체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의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늦춰지는 이유는 불의한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의인들을 위함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불의한 자들을 당장 심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을 자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심판이 지연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었으며 또한 많은 불의한 자도 돌이킬
기회를 얻습니다. 우리는 세상 끝 날에 임할 심판을 기억하며 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마지막 심판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가라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습니까?

성공해야만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해 왔던 것을 회개합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천국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