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선교 도구된 ‘어떤 마패’

好學 2011. 6. 6. 21:37

선교 도구된 ‘어떤 마패’

 

 

 

최봉석 목사(1869∼1944)가 평북 어느 산골에서 전도하던 때의 일입니다.

그는 화전민들만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에서 큰소리로 “사람 죽는다!”고 외쳤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50여명의 화전민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이 “무슨 일이 났어?”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최목사는 태연하게 “예수 믿으시오. 예수 안 믿는 사람은 다 죽소”라고 외쳤습니다.

화가 난 화전민들은 “뭐가 어째?”하면서 팔을 걷어붙이고 덤벼들었습니다.

이때 최목사는 품 안에서 누런 마패를 꺼내 들고 “암행어사 출두야!”라고 외쳤습니다.

그것은 남만주노회에서 전도에 공이 크다고 표창으로 받은 메달이었습니다.

순진한 그들은 지금도 암행어사가 있는 줄 알고 땅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최목사는 위엄있게 “나는 사람이 보낸 암행어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낸 암행어사요.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최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게 됐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순간적인 지혜와 용기로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을 구원한 것입니다.

무슨 방법이든지 복음을 전심으로 전파하면 뻔뻔하고 강퍅한 사람들도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

 

 

고수철 목사<흑석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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