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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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學 2011. 3. 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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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는 한반도까지 뒤흔들었습니다.

당국의 늑장 대처가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부터 예민하게 반응했던 동물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시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사육사들에 따르면 악어나 뱀등 일부 동물들이 마치 지진을 예감한 것처럼 기이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평소 먹이를 먹거나 몸을 말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속에서 코만 내밀고 있던 악어 6마리가 지진 발생 3일전인 18일부터 육상으로 올라와 모여 있었고 아나콘다 등 뱀들도 통나무에 올라가 똬리를 뜬 채 꼼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해말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때도 태국에서 코끼리들이 해일 발생 전에 산위로 올라가는 기행을 보여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북한에서는 앵무새 말 등을 ‘지진 예견동물’로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동물로 강물의 메기를 꼽습니다.

인간은 왜 둔감할까요?

탐욕에 찌들어 재난 불감증에 걸린 게 아닐까요?

 

 

김상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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