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經信仰/[종합]인물.말씀.강연

제8인물 도마

好學 2011. 2. 11. 23:59

 

제8인물 도마


도마는 의심많은 제자였습니다. 마태복음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요21;2-3)

<디두모라는 도마>
도마의 이름은 둘이었습니다. 도마는 아람어이고 디두모는 헬라어였습니다. 둘 다 쌍둥이라는 뜻입니다. 도마가 쌍둥이였다는 증거는 성경에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석학자들은 도마가 쌍둥이로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쌍둥이 형제가 어디로 갔는 지는 지 성경은 전혀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쌍둥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시기 질투가 심하다고 합니다. 옷을 입힐 때에도 그래서 똑같이 입혀야 합니다.

먹이는 것도 똑같이 먹여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똑같이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 도마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에만 나타난 도마 행적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 복음에서 제자들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도마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 마가 누가는 이름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도마에 대하여 기록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마를 알려면 요한복음을 읽어야 합니다.

요한만 도마 이야기를 기록한 것은 요한과 도마가 친하였기 때문이 아니었을 가 추측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도마 이야기는 세 번 나오고 있습니다.

1. 요 11;16절 전후
2. 요 14;5 절 전후
3. 요 20;24절 전후

1. 요 11;16절 전후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 두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요11;1-16)

핀트가 맞지 않는 대화가 이어지다가 도마가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말했습니다.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고 말씀하시는 데 함께 죽으러 가자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용기를 의미합니다. 같이 죽자는 것입니다.
2. 빈정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죽자고 빈정되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진실인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도마의 성격상 후자일 것같습니다. 체념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2. 요 14;5 절 전후
요한은 말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요14;1-8)

도마의 엉뚱한 면을 또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승천을 이야기하고 계신 데 도마는 예루살렘 어디에 비밀장소를 예비하여 놓은 것으로 착각하고 대화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정말 엉뚱합니다. 도마는 영적 진리에 어두운 이였습니다.
어쩌면 다른 제자들은 몰라도 가만히 있는 데 도마만은 솔직하게 물을 수 있는 용기가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3. 요 20;24절 전후
도마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다른 말씀이 있습니다.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 22-29)

증거없이는 믿지 아니하는 이성주의자 도마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도마가 후에 예수님의 손자국과 옆구리를 만져 보지는 않았습니다. 즉각적으로 그는 28절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만져 보아야 믿겠다고 하면서 막상 그 상황이 닥치니까 확인없이 즉각적으로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감정이 풍부한 이였습니다. 순수한 열정과 정서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도마는 제자들이 만나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심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는 전혀 다른 도마의 모습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도마는 늘 성령이 임재하는 자리에 같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 가운데 일어서서 가로되>(행1;12-15)

120문도와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증거하하다가 잡혔습니다.

창에 찔려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죽을 때 그는 이렇게 외쳤다고 역사가들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을 예배하나이다. 주님이시여! 나는 주님을 예배합니다>
도마는 의심에서 시작하여 확신으로 끝난 제자입니다.

의심이 일어날 때
1. 그것이 관심인 줄 알아야 합니다. 의심나는 것이 관심사입니다.
2. 의심을 풀도록 질문을 하여야 합니다. 질문이 풀릴 때까지 매달려야 합니다. 해답을 찾을 때까지 찾아야 합니다.
3. 그리고 믿음의 단계로 오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의심은 부정이고, 기도하는 의심은 긍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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