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당당한 오두막집

好學 2011. 1. 3. 20:39

당당한 오두막집

 

 

 

동해안의 초당이라는 곳에 가면 두부 전문 음식점들이 모여 있고 그 많은 음식점이 저마다 ‘원조’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어느 집에 들어가야 제 맛을 볼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게 됩니다.

건물도 번듯번듯하고 ‘100년 전통’이라는 간판을 내건 집도 여럿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유난히 볼품없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옆의 현대식 건물이 그 오두막집을 더욱 초라하게 합니다.

간판도 그렇습니다.

‘100년 전통’ 뭐 그런 말은 없고 단순한 표현인 ‘맛있는 집’이 고작입니다.

그러나 그 집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버스가 손님을 단체로 싣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비록 겉모습은 초라하지만 당당한 오두막집입니다.

외모를 단장하는 표면적 신앙인이 아니라 속을 단장하는 이면적 신앙인이 되십시오.

참된 당당함은 바로 그런 신앙인의 것입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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