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심장에 남는 멘토

好學 2010. 9. 8. 21:32

 

[겨자씨] 심장에 남는 멘토

 

 


어디선가 들은 유행가 가사 중에 “이별과 상봉 속에 오랫동안 만났어도 잊혀진 사람 있고, 잠깐을 만나도 심장에 남는 사람 있네”라는 구절이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그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속에 잊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

잊혀진 사람은 내 마음속에서 죽은 것이다. 무관심은 곧 죽음이다.

그러나 심장에 새겨지고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 되었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먼 곳에 있어도 결코 지울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지난 목요일 아침 8시43분에 제자훈련의 큰 스승,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 살려고 몸부림치며 작은 예수로 살아온 옥한흠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입으셨다.

한 사람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며, 온 몸을 불사르기까지 열정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던 그분은 가셨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심장에 남는 멘토이시다.

심장에 남는 그분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고 두고두고 기억하며 온전히 살아가는 삶이 그분의 유지를 이어가는 것이다.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