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야기]<951>擇可勞而勞之어니 又誰怨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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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진다. 子張이 공자가 從政의 다섯 가지 덕목으로 거론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청하자, 공자는 五美 전체에 대해 敷衍(부연)하였다. 위는 그 가운데 勞而不怨을 부연한 말이다. 정약용은 흥리어환(興利禦患·이익을 일으키고 환란을 막음)의 일을 말한다고 풀이하였다. 농경에 필요한 보와 저수지 수축, 도로와 교량의 건설이나 하천의 준설, 공동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산림 개발과 어장의 확보, 외침에 대비한 군사훈련과 방어진지 구축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誰怨은 ‘누가 원망하겠는가’로도, ‘누구를 원망하겠는가’로도 풀이할 수 있다. 誰를 주어로 볼 수도 있고, 의문문에서 목적어인 의문사가 앞으로 나왔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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