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한 남자의 계획
존귀한 남자의 계획
이사야 32:7~8
남자들은 희한하게 예비군훈련장에만 가면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다.
평소에 의젓한 행동을 하던 사람도 예비군복만 입혀놓으면 망가진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한다.
군대에서 군복을 입으면서 억눌렸던 마음을 예비군복을 입고 해소하는 것 같다.
남자들은 군복을 입혀놓으면 계급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스스로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과 언어가 달라지는 것이다.
상황이 바뀌어도 자신을 지키는 남자들이 있다.
어떤 옷을 입었는가와 상관없이 여전한 삶의 자세로 살아가는 남성들이 크리스천 남성들이다.
우리가 세상을 향하여 선포할 수 있는 경건의 능력이다.
이사야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을 언급하고 있다.
첫 번째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거스려 죄악을 범하는 자이다. 그것도 모자라 동료 인간들에 대하여 악행을 저지르는데 굶주린 자의 양식을 빼앗아 생존할 수조차 없게 한다고 지적한다.
두 번째 악한 자는 재물과 이권을 획득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주된 먹이는 스스로를 보호할 줄 모르는 '가련한 자'와 '빈핍한 자'들이었다.
세 번째 존귀한 사람은 내면에서 우러나는 자발적인 동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힘쓰는, 천성적으로 성품이 너그럽고 관대한 사람이다. 존귀한 사람은 악한 자가 끊임없이 악한 계책을 도모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항상 고귀하고 덕스러운 일을 생각하고, 또한 생각한 그것을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려고 애쓴다.
이러한 그의 덕행은 시간이 지난다 하여도 변하지 않으며 어떤 장애가 가로막을지라도 중단되지 않는다. 오히려 견고히 서가고 더 확대되어 영향력이 커져간다.
존귀한 사람은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를 말씀하시며 제시하셨던 비유 중 겨자씨 한 알이나 누룩, 빛과 소금같은 사람이다.
요란한 세상은 시류에 따라 양심의 기준마저 흔들고 있다.
이러한 세대에 존귀한 사람들이 있다면 크리스천 남성, 바로 우리여야 한다.
남자들이여,
당신은 스스로 존귀한 자라고 생각하는가?
우리의 습관과 내면의 가치는 존귀한 삶의 기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우리는 존귀한 자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남자, 존귀한 나 한 사람 때문에 주변이 아름다워지는 남자, 당신은 누구인가?
예, 저는 존귀한 사람입니다.